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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 캡처
김유정이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화려한 독무를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 가운데, 독무 장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4화에서는 왕(김승수 분)의 사순 잔치에서 독무를 추기로 한 애심(차주영 분)이 사라지자 모든 것을 진두지휘한 세자 이영(박보검 분)이 곤란에 빠질 것을 염려해 홍라온(김유정 분)이 무희가 돼 독무를 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김유정은 이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실제 두 달간 독무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달간 김유정을 지도한 윤 감독은 "극 중 이영의 말처럼, 고증에 입각한 궁중의 정재는 정적이지만, '라온이라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으로 안무를 만들었다"며 "고맙게도 김유정이 두 달간 열심히 연습한 만큼, 독무 씬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더라"고 전했다.

또한 김유정은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무용 이외에도 운종가의 사당패 씬을 위해 장구도 연마했고, 사극의 필수인 승마도 배우며 홍라온이 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는 과정을 거쳤다. 김유정은 "여러 가지로 많이 배웠고, 배우면서 나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 5화는 오는 9월 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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