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은 '변호인' 제치고 역대 흥행 순위 13위

김성훈 감독의 영화 '터널'이 개봉 18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달 10일 개봉한 '터널'은 27일 기준 누적관객 602만6천910명을 기록했다.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터널'은 개봉 3일 만에 100만 명을 불러모은 데 이어 6일째 300만 명, 12일째 5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공포영화 '라이트 아웃'은 이날 하루 관객 16만4천123명을 추가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했다.

'덕혜옹주'는 3위, 할리우드 영화 '고스터버스터즈'와 '스타트렉 비욘드'는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6위는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이 차지했다. 이달 25일 개봉한 한국영화 '올레'(채병두 감독)는 10위에 이름을 올렸고, '최악의 하루'(김종관)와 '범죄의 여왕'(이요섭)은 나란히 11위와 12위를 기록했다.

여름 성수기 극장가를 이끈 '부산행'(7위)과 '인천상륙작전'(8위)도 막판 관객몰이 중이다.

'부산행'은 현재까지 1천138만2천716명을 동원해 '변호인'(1천137만4천610명)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1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인천상륙작전'도 누적관객 691만9천81명을 기록해 7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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