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홍순철 선임기자] 최근 충북도청 주변에 국민의힘 지사 예비후보를 비난하는 실체가 불분명한 단체 명의의 근조화환 수십개가 설치된 것과 관련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관련자 엄벌 등을 요구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충북지역 2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연대회의는 11일 오전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단체 명의도용은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경찰은 책임자를 찾아내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공직선거에 불법으로 영향을 미친 점에 대해서도 명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충북도청 서문 주변에
[충청투데이 홍순철 선임기자] 2022년 농식품부 ‘지역 먹거리계획 패키지 지원’에 증평군, 영동군, 괴산군이 선정돼 2022년부터 5년간 국비 31억원을 확보했다.‘지역 먹거리계획 패키지 지원사업’은 지역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한 시군을 대상으로 16개 농림사업을 포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국적으로 16개 시군에서 사업을 신청해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10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4월말 농식품부, 충북도와 ‘먹거리 계획 협약’을 맺고 연차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자체별 전담자문가(FD, Family
[충청투데이 홍순철 선임기자] 교실부족 문제와 관련해 모듈러 교실 설치를 놓고 갈등을 빚던 청주 내곡초가 새 건물을 짓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5일 청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내곡초 체육관에서 과밀학급 해소 증축방향 설명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학부모 의견수렴에 나설 예정이다.청주교육지원청은 이 학교 주변 단설유치원 예정 부지에 30여개 교실이 들어갈 수 있는 건물을 새로 짓는 수평 증축안을 마련했다.대신 건물을 짓는 3∼5년간은 모듈러 교실을 임시 사용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그동안 모듈러 교실 설치를 반대했
[충청투데이 홍순철 선임기자] 충북지역 학생과 교직원의 코로나19 확진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정점을 찍은 이후 확진자가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학생 확진자가 매일 1000∼2000여명씩 쏟아지다가 28일 3397명으로 최다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튿날인 29일 2172명으로 내려앉은 것을 시작으로 엿새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30일 1503명이던 학생 확진은 31일 1334명, 이달 1일 919명으로 집계됐다. 주말과 휴일인 2일과 3일에는 각각 330명, 159명으
[충청투데이 홍순철 선임기자] 2023년도 충북지역 고등학교 입학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2학년 성적 40%, 3학년 성적 60%가 반영되며 봉사활동시간은 5시간만 반영된다.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기본계획에 따라 청주시 평준화지역의 학교 배정은 전년도 방식을 유지해 학생 희망에 따라 서로 다른 7개 학교를 지원하도록 하고 성적군별 4군으로 나눠 배정할 예정이다.지원한 7개 학교에 배정되지 않은 학생들은 거주지를 고려해 인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에 배정된다.충주시 평준화 지역도 전년도 방식을 유지해 학생 희망에 따라 서로 다른 4개의 학교를
[충청투데이 홍순철 선임기자] 충북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보수후보 단일화가 ‘안갯속’ 상황이다. 보수 후보 3명의 입장차가 큰 데다 당분간은 단일화보다는 정책 공약 대결에 중점을 두고있어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김진균 예비후보는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단일화를 제안한 다른 후보들을 또 한번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단일화 논쟁으로 선거를 이끌어 가려는 것은 어른답지 못한 행태"라면서 "더는 실망하게 하지 말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대선배로서 참어른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지적했다. 이어 "후보 단일화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충청투데이 홍순철 선임기자] 봄꽃 개화기를 앞두고 벚꽃 명소를 둔 충북 자치단체마다 코로나19 대응책 마련에 비상이다. ▶관련기사 14면꽃향기에 이끌려 나오는 시민들을 무작정 통제할 수 없는 데다, 거리두기 완화 움직임 등으로 지난해 같은 강력한 방역 대책을 강요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23일 도내 시·군에 따르면 청주시는 벚꽃 개화기인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무심동로(제1운천교∼효성병원)와 무심서로(흥덕대교∼수영교)에 한쪽 방향 통행과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하는 현수막 50∼6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이 지역은 무심천을 중심
[충청투데이 홍순철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청와대 개방과 집무실 이전 문제가 연일 뜨겁다. 결론은 났다. 당초 광화문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었지만 보안과 경호문제 등으로 결국 용산 국방부 청사로 확정된 것이다. 다만 정부가 이전 예비비를 승인하지 않는 등 신구 권력간 갈등이 첨예해 취임과 동시에 용산에서 근무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이 지켜질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청와대 개방이 국민적인 관심사가 된 상황에서 대통령과 관련한 시설로 새삼 주목받는 곳이 있다. 바로 청주(문의면)에 있는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다.대청호반에
[충청투데이 홍순철 선임기자]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충북도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부상하면서 후보간 셈법에 따른 논란이 커지고 있다.윤건영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심의보, 김진균 예비후보와의 3인 회동을 제안했다. 단일화 논의를 물밑에서 하지말고 공론화하자는 취지다.윤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각자가 도민에게 인사를 드리고, 선거 캠페인도 진행했다"며 "이제 충북교육의 변화를 원하는 도민에게 의견을 말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앞서 심의보 후보는 지난달 16일 처음 보수후보 단일화를
[충청투데이 홍순철 선임기자]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청주의 한 지역이 주목을 받고있다. 바로 ‘미원면’이다. 청주시와 통합되기전 청원군의 한 작은 ‘면(面)’에 불과했던 미원에서 충북지사, 청주시장 등 다수의 단체장 후보가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청주 미원면 출신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는 현재까지 5명에 이른다. 한범덕 청주시장(민주당),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민주당), 윤갑근 전 청주 상당 위원장(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 김태수 청주시의원(국민의힘) 등 이다.청
[충청투데이 홍순철 선임기자] 이달 들어 충북지역 초중고 학생 10명 중 1명 가량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1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1∼14일 초중고 학생 1만 726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도내 전체 학생(18만 2000명)의 9.5%에 해당한다.지난달 100명 수준에 머물던 하루 확진자도 지난 3일(1008명) 처음 1000명을 돌파했고 열하루만인 14일(2013명)에 2000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날 현재 확진판정을 받거나 이상증상이 나타나 등교 중지된 학생도 전체의 4
[충청투데이 홍순철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종합부동산세(종부세)의 장기적 폐지를 포함한 세제 대수술을 예고하면서 지방자치단체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규모가 작은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정부에서 종부세를 거둬 배분하는 부동산교부세가 자체 지방 세수보다 많은 상황에서 세제 개편이 교부세 감액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이런 점에서 정부의 대체 재원 발굴이나 부동산교부세를 예측가능한 선에서 서서히 줄이기를 기대하고 있다.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11개 시·군에 배분될 부동산교부세는 3658억원이다. 현 정부가 출범한 201
[충청투데이 홍순철 선임기자]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급속하게 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로부터 침공을 당했고,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은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는가 하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몇천명, 전국적으로는 30여만명씩 늘고 있다. 시야를 더 좁혀보면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착공을 앞두고 있고, 청주시 신청사는 속도를 내고있다. 세상은 급변한다. 이에 충청투데이는 선임기자의 ‘시선’으로 사회 각 분야의 문제나 현안 등을 짚어보는 시리즈를 새롭게 마련했다.며칠전 대통령선
[충청투데이 홍순철 선임기자] 충북은 결국 ‘정권교체, 정치개혁’을 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초접전 끝에 이재명 후보에 승리하면서 이번에도 역대 대통령선거의 ‘충북 1위=당선’ 공식이 통했다. 충북이 ‘민심의 바로미터’라는 걸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함께 치러진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북 국회의원은 4대4로 균형을 맞추게됐다.▶관련기사 2·3·4·5면윤 당선인은 충북에서 51만 1921표(50.67%)를 득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5만 5853표(45.12%)에
[충청투데이 홍순철 선임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입원·격리자에게 주는 생활지원금이 바닥나 지방자치단체마다 예산확보에 비상이 걸렸다.연일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청주·충주시 등은 성립전예산을 집행하거나 추경을 통해 모자라는 예산을 서둘러 편성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7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확보한 생활지원금 예산 26억원 중 이날 기준 남은 돈은 2억 4000만원이다. 그러나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세를 볼 때 이마저 며칠 안 가 고갈될 가능성이 높다.청주시는 정부나 충북도부터 교부받은 44억원을
[충청투데이 홍순철 선임기자]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충북지역 초중고도 2일 일제히 개학했다. 하지만 대부분 학교는 학생에게 신속 항원검사 키트를 나눠주고 사용법 교육 등을 한 뒤 오전에 조기 하교조치 시켰다.2일 충북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등굣길에 오른 학생들은 다소 들뜬 분위기였지만 긴장된 표정도 역력했다. 학생들은 학교 현관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체크를 했고, 교사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안내했다.도교육청은 이달 11일까지 2주간을 ‘새 학기 적응주간’으로 정해 지역·학교 상황에 따라 부분·전면
[충청투데이 홍순철 선임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곳간을 짜내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주민들의 상실감을 위로하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충북도 등에 따르면 음성군과 진천군이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데 이어 보은군과 제천시도 지급 계획을 마련했다.단양군과 증평군은 재난지원금 재원이 담긴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을 검토 중이고, 영동군도 이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보은군은 오는 4월 군민 1인당 15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추경에 50억원의 재원을 편성하고
[충청투데이 홍순철 선임기자]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부동산 규제조치 등으로 충북의 부동산 시장도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 도내 부동산 거래는 882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2932건)보다 31.8% 감소했다.지난달 부동산 거래 현황을 보면 토지가 5589건(63.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파트(1839건), 빌라·다세대 등 아파트 외 주택(1026건), 건축물(353건), 기타(19건) 순이었다.시·군별로는 청주가 3671건(41.6%)으로 가장 많았고 충주 969건, 음성 858건
[충청투데이 홍순철 선임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해에도 초등학교 입학식을 보기 어렵게 됐다.2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입생 전체가 모이거나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입학식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청주 경산초는 학내방송을 통해 교장의 당부 등을 전달하는 것으로 입학식을 대신한다. 신입생은 운동장에서 담임교사의 인솔을 받아 교실로 들어가는 워킹스루로 학교생활을 시작한다.청주 수곡초도 입학식 대신 담임교사가 교실에서 신입생에게 마스크 등 방역물품, 학용품 세트, 사탕 꽃다발 등을
[충청투데이 홍순철 선임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의 출판기념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조직관리, 선거비용 마련등 후보들에게는 놓칠수없는 선거이벤트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악화속 유권자가 대규모로 모이는 행사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높은데다 선거법 규제를 받지않아 사실상 치외법권에 놓여있는것이 현실이다.충북에서만 지방선거와 관련해 출판기념회를 열었거나 준비중인 예비후보들은 10여명에 이른다.청주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민주당)은 15일 ‘시민의 꿈 혁신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