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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위원회게시판
2010년4월민언련독자위의견
이영선 2010-04-28 17:40 조회 145
충청투데이 4월 독자위의견은 민언련 신문모니터팀의 보고서를 올립니다


1.지방선거 보도 외면 심각
지난달 지적했던 내용이지만 6.2 지방선거가 이제 불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충청투데이 지면에서 지방선거 보도다운 기획이 전혀 없어 심각한 문제로 생각된다.

최근 중도일보가 지방선거 기획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충청투데이는 지역 언론으로서의 특색을 드러낼 선거보도 기획이 전무한 상황이다. 대부분 판세분석과 공천관련 소식이 주류를 이루면서 이번 지방선거의 주요 의제에 대한 대응을 전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나고 있는 것처럼 중앙정부의 지방자치 흔들기가 가속화 되는 시점에서 치러진다는 점(교육의원, 대전시 기초의원이 다음 선거부터 치러지지 않는다는 보도 참고)에서 지방자치에 대한 위기이지만 이에 대한 문제지적은 찾아보기 힘들다.

또한 민종기 군수의 금품 수수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지적이 과연 정당한지에 대해 좀 더 신중한 보도가 아쉬웠다.(충청투데이는 26일자에 민 군수의 비리에 대한 점검기사를 내놓았지만 근본 대책에서는 부족했다)

공천관련 보도와 관련해서도 공천구태에 대한 현상 보도에 치우치다 보니 선거불신과 정치불신만 부추기는 보도로 일관했다. 현재 드러나고 있는 각 정당의 공천구태에 대한 비판은 적절했지만 이후 근본 원인과 대안에 대한 보도가 부족하다보니 지방자치제도를 불신하고, 선거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만이 부각돼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오히려 이탈하게 만들었다. 문제를 지적하는 한편 이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과 방안을 모색하는 의제를 던져, 유권자들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점에 있어서 부족했다.

또한 육동일 교수 출마 여부 및 이완구 지사의 출마 여부 등에 대해 언론의 정도를 지키지 못하고 특정 정치인 편향 보도에 치우쳐 시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늦었지만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에 들어가는 5월부터는 지방선거의 의미와 지역의 주요 쟁점을 분석 지역 유권자들이 지방선거기간 지역의 대표를 선별할 수 있도록 유권자 중심 보도에 나서주길 바란다.

2. 천안함 보도 신중해야
지난달 말부터 한 달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천안함 사태와 관련 사건의 원인에 대한 보다 신중한 접근이 아쉬웠다. 군과 정부의 발표가 북한의 개입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는 하나, 현재 드러난 정황만으로 북한의 개입 여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일부 보수언론에서 보도된 대북 강경론처럼 극단적인 보도 태도를 보이지 않아 다행이지만 원인 규명 과정에 대해서는 섣부른 보도보다는 좀 더 신중한 보도태도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다른 한편으로는 천안함 사태에 너무 집중하다보니 지방선거관련 보도가 지나치게 현상 중심으로 보도된 것으로 보인다. 온 국민의 관심 사안이라고는 하나 지나치게 천안함 사태에 집중해 6.2 지방선거의 비중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지역신문의 입장에서도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 신문의 사활을 걸고 접근해야 할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3. 구제역, 한남대 교수임용 관련 보도 눈에 띄어
최근 구제역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구제역 관련 보도를 주요 지면에 배치하고 상세히 보도한 것이 눈에 띈다. 또한 한남대 교수임용 문제와 관련 타 언론에서 접하지 못한 내용을 보도해 관심을 끌었다. 앞으로도 타 언론과 비교해 차별성이 드러나는 보도를 더 준비해 주길 바란다.